주제를 고르는 방식
편집 기준
주제는 독자가 실제로 궁금해하는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보는 플랫폼은 무엇인가', '포털 뉴스보다 영상이 강해진 이유는 무엇인가' 같은 질문이 기준이 됩니다. 이런 질문은 답이 하나로 정해지지 않기 때문에, 취재 범위를 먼저 정하고 어떤 자료를 볼지 순서를 잡는 일에서 기사가 시작됩니다.
화제성만 높은 주제는 우선순위에서 밀립니다. 대신 여러 독자에게 오래 유효한 주제를 먼저 다룹니다. 그래서 같은 주제를 시점을 바꿔 다시 다루는 경우가 있습니다. 플랫폼 순위처럼 매년 달라지는 주제는 새 집계가 나올 때 다시 확인하고, 이전 기사에서 쓴 내용이 여전히 유효한지 먼저 살핍니다.
주제를 정할 때는 독자가 이 글을 읽고 무엇을 판단할 수 있는지도 함께 적어 둡니다. 판단할 것이 분명하지 않은 주제는 다루지 않습니다. 검색량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목록에 올리는 일은 없습니다.
사실 확인 절차
수치와 일정은 확인된 자료에 한해 씁니다. 확인되지 않은 추정은 본문에 넣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플랫폼 이용시간은 집계 기준과 기간을 함께 밝힙니다.
인용할 때는 출처의 성격을 구분합니다. 공식 발표, 보도, 조사 결과는 각각 다른 무게를 가집니다. 이 구분이 사라지면 기사가 보도문 요약으로 변합니다. 그래서 문장을 쓸 때는 어떤 자료를 근거로 삼았는지 문장 안에서 드러내고, 확인이 끝나지 않은 내용은 아예 빼는 쪽을 택합니다.
중립성을 유지하는 방법
특정 기업이나 작품을 띄우는 표현은 쓰지 않습니다. 대신 비교 기준을 먼저 제시하고, 그 기준 위에서 차이를 설명합니다.
'무엇이 더 낫다'보다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를 씁니다. 어느 쪽이 낫다는 결론은 독자가 자기 상황에 맞춰 내릴 몫이라고 봅니다.
쓰지 않는 방식
결론을 미리 정해 놓고 독자를 끌어들이는 제목. 본문에서 확인할 수 없는 약속을 제목에 넣는 일은 하지 않습니다.
대신 쓰는 방식
비교 기준을 먼저 세우고, 그 기준에서 벗어나는 지점을 항목별로 적습니다. 제목에도 같은 원칙을 적용합니다.
평가 대상
기능, 접근 방식, 이용 조건처럼 독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항목을 중심에 둡니다.
서술 순서
기준을 먼저 밝히고, 그다음 차이를 설명합니다. 결론은 독자가 판단할 수 있게 열어 둡니다.
클릭베이트를 피하는 구체적 규칙
제목과 본문을 나란히 놓고 확인하는 교정 과정. 제목이 본문보다 앞서 나가지 않는지 매번 다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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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본문에 없는 내용을 제목에 쓰지 않습니다. 제목만 보고 들어온 독자가 본문에서 확인할 수 없는 문장은 제목 단계에서 지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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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숫자를 과장하거나 반올림해 인상을 바꾸지 않습니다. 반올림이 필요한 경우에는 어디에서 반올림했는지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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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공포나 긴급성을 자극하는 표현을 쓰지 않습니다. 지금 읽지 않으면 손해라는 식의 압박은 기사에 필요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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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확인되지 않은 전망을 단정형으로 쓰지 않습니다. 전망을 쓸 때는 전망임을 밝힙니다. 이 네 가지는 편집 과정에서 매번 확인합니다.
어떤 자료를 근거로 쓰는가
집계 자료, 공식 발표, 주요 매체 보도를 주로 참고합니다. 개인 블로그나 확인되지 않은 게시물은 근거로 쓰지 않습니다. 자료 간 수치가 어긋나면 어느 쪽이 어떤 기준으로 집계했는지 먼저 확인합니다.
출처를 본문에 나열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어떤 성격의 자료인지 문장 안에서 드러냅니다. 독자가 근거의 무게를 가늠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정정과 수정 요청 처리
오류가 확인된 경우
본문을 수정하고 수정 사실을 남깁니다. 언제 무엇이 바뀌었는지 독자가 알 수 있게 적습니다.
표현만 바뀐 경우
뜻이 달라지지 않는 단순 표현 변경은 조용히 반영합니다. 별도 공지를 붙이지 않습니다.
판단이 갈리는 사안
양쪽 설명을 함께 싣는 쪽을 택합니다. 한쪽만 남기면 그 자체가 평가가 되기 때문입니다.
정정 요청은 문의 페이지로 받습니다. 제목에 대상과 쟁점을 적어 주시면 확인이 빠릅니다. 모든 요청에 개별 회신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확인된 오류는 반영합니다.
AI 도구를 쓰는 범위
자료 정리
AI 도구는 흩어진 자료를 정리하고 초안을 점검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생성해 본문에 넣지는 않습니다.
요약 도구
요약 도구를 쓸 때도 원문 확인을 먼저 합니다. 요약이 원문의 조건이나 예외를 지웠는지 다시 대조합니다.
책임의 위치
최종 문장의 책임은 편집 과정에 있습니다. 도구의 편의와 검증 책임을 분리해서 봅니다.
이 원칙은 독자에게 권하는 사용 습관과 같습니다. 도구가 정리해 준 문장이라도, 그 안의 숫자와 조건은 원문에서 한 번 더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독자에게 요청하는 것
기사를 읽다가 근거가 약한 문장을 발견하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반대 의견이 있는 사안도 환영합니다. 다만 근거 없는 주장에는 답하기 어렵습니다.
이 기준은 모든 페이지에 같은 방식으로 적용됩니다. 플랫폼 비교든 기술 해설이든 확인 절차는 동일합니다. 어떤 글에서 어떤 근거를 봤는지 함께 적어 주시면 확인이 훨씬 빠릅니다.
기준을 확인했다면, 다음 글에서 만나요
같은 확인 절차는 플랫폼 비교와 기술 해설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아래 페이지에서 실제로 어떤 기준이 쓰였는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